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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구로(2025년 3월 11일자) : 탄소중립 맞춤형 환경교육, 도시양봉교육 수강생 모집, 넷마블게임박물관 개관

by assetdaddy 2025. 3. 11.

오늘의 구로 이미지 사진

1. 구로구, 초등학생 대상 ‘2025 탄소중립 맞춤형 환경교육’ 본격 실시하다!

구로구가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2025년 탄소중립 맞춤형 환경교육'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학생들에게 기후위기 대응과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탄소중립 생활습관을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로구는 이를 위해 생태체험교실, 기후위기 대응교육, 환경체험교육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먼저 생태해설가와 함께하는 ‘안양천 생태체험교실’은 고척교, 오금교, 구일역, 둔치 등에서 4월부터 11월까지 평일 오전에 운영되며, 안양천의 풀꽃과 곤충, 조류 등을 관찰하고 자연물을 이용한 만들기 등 실습 위주로 진행된다.

‘기후위기 대응교육’은 4월부터 10월까지 기후 전문 강사가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교구를 활용해 기후위기의 원인과 대응 방법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탄소중립 실천과 새활용(업사이클링) 제품 만들기 등의 체험 중심 프로그램인 ‘환경체험교육’을 상·하반기 각 1회씩 약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교육 신청은 초등학교 학급 단위로 이뤄지며 구로구청 환경과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구로구는 지난해에도 43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학생과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학생들에게 생활 속 작은 변화를 통한 환경보전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첫걸음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양천 생태체험교실 사진
지난해 안양천 생태체험교실 현장사진

 

2. 구로구, 2025년 도시 양봉 교육 수강생 20명 모집하다!

구로구가 3월 17일부터 21일까지 ‘도시 양봉 교육’에 참여할 수강생 20명을 모집한다. 이 교육은 도시 속 자연과 함께하는 여가 활동을 제공하고, 도시농업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교육은 구로구민과 구로구 소재 직장인을 대상으로 4월 10일부터 6월 26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은 매주 목요일 또는 금요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공동 양봉체험장(구로구 궁동 62)에서 실시된다.

수강생들은 △양봉의 시작과 경영 △꿀벌 종류 및 특성 △여왕벌 생산 및 이충 △월별 및 계절별 봉군 관리 △양봉산물 생산과 품질 관리 등에 대한 이론 교육과 실습을 받게 된다. 수강료는 7만 원이며, 구청 누리집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3월 25일에 선정 결과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추가적으로, 구로구는 9월부터 2달간 양봉체험장에서 ‘양봉체험교실’을 운영하며, 8월 중 구로구민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접수받아 아동반과 성인반을 나누어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수확한 벌꿀은 구로푸드뱅크마켓과 관내 복지기관 등에 기부할 예정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도시 속에서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도시 양봉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건강한 생태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3. 넷마블게임박물관 개관하다! : 게임의 역사와 문화를 잇는 체험형 공간

넷마블이 게임을 주제로 한 ‘넷마블게임박물관’을 구로구 넷마블 사옥 내에 개관했다. 이 박물관은 게임의 역사, 문화, 산업적 가치를 조명하는 동시에 체험형 요소를 갖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시는 크게 ‘게임 역사’, ‘게임 세상’, ‘게임 문화’ 세 가지 주제로 나뉜다.

‘게임 역사’ 공간에서는 국내외 게임 산업의 발전 과정과 게임이 시대와 사회에 미친 영향을 조명하며, 소장품 전시를 통해 과거의 추억을 되새길 수 있다. ‘게임 세상’에서는 관람객이 게임 속 직업을 탐색하고, 캐릭터를 창조하며, 시대별 게임 음악을 감상하는 인터랙티브 체험을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게임 문화’ 공간에서는 연구와 놀이가 공존하는 환경에서 게임 관련 서적과 디지털 자료를 열람하고, 다양한 고전 게임을 직접 플레이할 수 있다.

첫 기획전 ‘프레스 스타트 - 한국 PC 게임 스테이지’는 2025년 11월 30일까지 진행되며, 한국 PC 게임의 역사를 키워드와 시간순으로 조명하고, 60여 개의 소프트웨어와 컴퓨터가 전시된다. 또한, 넷마블은 기획전을 매년 1~2회 새롭게 구성하여 변화하는 게임 트렌드와 사회적 가치를 반영할 계획이다.

넷마블게임박물관은 단순한 전시 공간이 아니라, 게임을 매개로 세대 간 소통과 학습이 이루어지는 장소로 운영될 예정이다. 관계자들은 이 박물관이 과거의 기록을 넘어 현재의 창의성과 미래의 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심축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게임의 문화적 가치를 공유하고 놀이의 즐거움을 나누는 이 공간이 한국 게임 산업을 세계에 알리는 K-컬처의 중요한 플랫폼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