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구로구, 서울시 자치구 최초 '기억 동행 이동카' 운영… 치매 고위험군 이동지원 강화하다!
구로구는 교통약자인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들을 위해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기억 동행 이동카’ 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치매 검진과 진료를 받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병원으로 안전하게 모시는 이동지원 서비스로, 2025년 11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구로구는 주민참여예산사업을 통해 해당 사업을 추진하며, 총 6,65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를 위해 차량과 함께 간호사 자격이 있는 ‘기억 동행 매니저’와 전문 운전기사 등 3명의 전담 인력을 배치했다. 치매 검진과 진료만을 위해 별도의 이동지원 서비스를 운영하는 것은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이다.
구로구 치매안심센터에 따르면 등록된 경도인지장애자 2,885명 중 77%가 검진을 받지 않은 상태이며, 교통약자의 다수가 65세 이상 독거노인 또는 75세 이상 고령자로 의료 접근성이 낮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구로구는 독거노인, 부부 경도인지장애 진단자, 노부부 세대 등을 우선순위로 지원 대상을 선정해 최대 3회까지 무료 이동 지원을 제공한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치매 조기 발견과 중증화 예방, 맞춤형 치료 지원 등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 구로구, 지방세·노동 무료 상담 서비스 운영하다!
구로구는 3월부터 11월까지 주민과 직장인을 위한 무료 지방세·노동 합동 상담 서비스를 운영한다.
구로구는 2020년부터 다문화가족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무료 세무·노동 상담을 제공해왔으며, 올해부터 더 많은 주민과 직장인이 이용할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했다.
상담은 구로구 노동자종합지원센터에서 매월 첫째·셋째 주 수요일 오후 1시~5시까지 진행되며, 전화 상담은 요일에 관계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상담 분야는 ▲지방세 관련 세무 상담 ▲세무조사 및 체납처분 등 권리 보호 요청 ▲위법·부당한 처분에 대한 시정 및 중지 요구 등 세무·노동 관련 사항이다. 또한, 체납과 관련된 법적 대응, 고충 해결 방법 등에 대한 구체적인 안내도 받을 수 있다.
세무 상담은 구로구청 납세자보호관, 노동 상담은 공인노무사가 맡아 전문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구로구는 이번 상담을 통해 지역 주민과 근로자들이 세금과 노동 문제로 인한 불이익을 최소화하고, 보다 공정한 권리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돕겠다는 방침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자신의 권리를 더욱 적극적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돕고, 세금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복지 증진과 권익 보호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관련 문의는 구로구청 납세자보호관(02-860-2350) 또는 구로구 노동자종합지원센터(02-852-7341)로 하면 된다.
3. 우리금융, 발달장애인 위한 ‘굿윌스토어 밀알남구로점’ 신설… 안정적 일자리 창출 확대하다!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은 밀알복지재단과 협력하여 서울 구로구에 ‘굿윌스토어 밀알남구로점’을 개점했다. 굿윌스토어는 기업과 개인이 기부한 물품을 판매해 얻은 수익으로 발달장애인을 고용하는 장애인 근로사업장이자 기부 물품 판매 매장이다. 현재 전국적으로 37개 매장이 운영 중이며, 450여 명의 발달장애인이 근무하고 있다.
우리금융은 지난 2022년 12월 밀알복지재단과 ‘발달장애인 일자리 생태계 구축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협약을 맺고, 10년간 300억 원을 투자해 1,500명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밀알남구로점은 8번째 매장이며, 올해 추가로 5개 매장을 더 개점할 예정이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이번 개점을 위해 인테리어 공사비, 장비, 차량 구입비 및 장애인 직원 5명의 1년 인건비를 지원하며, 보다 안정적인 장애인 고용 환경을 조성했다. 개점식에는 밀알복지재단과 우리금융미래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굿윌스토어와 협력하여 장애인들에게 경제적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고, 전국적으로 안정적인 일자리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굿윌스토어는 2011년 밀알송파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장애인들에게 자선이 아닌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