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울시, 글로벌 창업 허브로 도약… 265억 투자로 스타트업 800곳 지원하다!
서울시는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4대 창업 허브(공덕, 마곡, 성수, 창동)에 265억 원을 투자하여 약 800개의 스타트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정책은 혁신 기술 및 해외 진출을 촉진하고, 대·중견 기업과 스타트업 간의 협업 기회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1) 창업 허브별 특화 지원
각 창업 허브는 특화된 산업 분야에 맞춰 지원이 이루어진다. 공덕은 로봇 및 인공지능(AI), 성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창동은 뉴미디어 및 SNS 마케팅, 마곡은 AI 기반 산업 중심으로 육성될 예정이다.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창업 허브를 운영하며, 창업 공간 및 기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2) 해외 진출 지원 확대
서울시는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해외 거점을 8개 이상으로 확대한다. 미국, 유럽, 아시아 지역의 주요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현지 네트워킹, 멘토링, 투자 유치, 해외 법인 설립 등을 지원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기술 실증(테스트베드) 및 현지 판로 개척을 지원하며, 스페인, 독일, 베트남, 태국 등에서 ‘바터(Barter)’ 프로그램을 도입해 해외 기업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3) 대·중견기업과 협력 확대
스타트업과 대·중견기업 간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32억 원의 예산을 투입, 100개 이상의 대·중견기업과 300개 이상의 스타트업 간 협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신사업 창출과 혁신 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스타트업의 성장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는다.
4) 지속적인 후속 지원
해외 진출 후에도 단발성 지원이 아닌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후속 투자 유치, 기업공개(IPO) 등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글로벌 창업 생태계의 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해 34억 원의 추가 예산을 투입해 350개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서울시는 글로벌 창업 허브로 도약하고, ‘창업하기 좋은 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2. 서울시, 공사비 현실화 위한 교육·컨설팅 본격 추진하다!
서울시가 건설업계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공사비 현실화를 위한 후속 조치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적정 공사비 산정을 돕는 방문 교육과 컨설팅을 시작했다.
서울시는 지난 10일 발표한 ‘도시지 특성을 고려한 적정 공사비 반영(규제철폐안 14호)’ 및 ‘교통정리원 보험료 등 법정 경비 반영(규제철폐안 15호)’을 실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규제철폐안 14호는 소규모 공사에서 도시 특성을 반영한 공사비 할증 적용 방안을 포함하며, 15호는 공사 현장 교통정리원의 인건비만 반영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산재·고용보험료 등 법정 보험료까지 포함하는 방식으로 개편된다.
서울시는 이러한 변화가 원활하게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를 포함한 5개 단체와 협력해 현장 교육과 컨설팅을 진행 중이다. 특히 소규모 건설업체들이 계약 관련 규정과 설계 변경 등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공사비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왔다. 이에 시는 기계설비건설협회 회원사 10곳을 대상으로 전문가 3인이 직접 방문하는 ‘원가계산 방문 교육’을 실시해 적정 단가 산출과 합동 적용 방법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과 컨설팅은 올해 10월까지 진행되며, 이를 통해 건설업체의 계약 관련 규정 및 원가계산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해 정책 개선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시는 건설업체의 공사비 현실화 요구를 반영한 후속 조치가 업계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 서울시, 대학 동아리 사회기여 활동비 최대 500만 원 지원하다!
서울시는 사회기여 활동을 수행하는 대학 동아리 200곳을 선정해 활동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단절된 청년들의 사회적 관계를 회복하고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촉진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서울 소재 대학의 학부생 10명 이상으로 구성된 동아리로, 같은 대학 학부생만으로 구성된 동아리는 최대 200만 원, 5개 이상의 대학이 연합한 동아리는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동아리는 3월 31일까지 소속 대학의 동아리 담당 부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는 접수된 동아리를 대상으로 ▲시정 가치 연계성 ▲계획 실현 가능성 ▲예산 적정성 등을 심사해 최종 선정하며, 선정된 동아리는 5월부터 11월까지 복지, 환경, 안전, 건강,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기여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예를 들어,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멘토링, 사회배려층 대상 운동 코칭, 지역 취약계층 지원시설 협력 봉사 등이 포함된다. 단, 정치·종교·상업적 목적의 활동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서울시는 사업의 실질적인 성과를 높이기 위해 참여 동아리들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우수 활동팀에게는 서울시장 표창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이번 사업이 대학생들이 주체적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통해 사회구성원으로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4. 신분당선 용산 연장, 2027년 착공 목표… 도심 확장 가속화하다!
신분당선 용산 연장 사업이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돌입하면서 서울 도심 확장과 교통 편의성 향상이 기대된다. 정부는 올해와 내년 중 실시협약 및 실시계획 승인을 마무리하고, 2027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신분당선은 현재 강남에서 광교까지 연결되어 있으며, 용산까지 연장될 경우 서울 중심업무지구(CBD) 확장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특히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이 활발해지면서 교통망 확충의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 이번 연장으로 용산과 강북 지역의 출퇴근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향후 강북 방향으로 추가 연장 가능성도 논의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내년 초까지 신분당선 연장 사업의 수요 예측 재조사를 마치고, 결과에 따라 기본 계획을 조정할 예정이다. 신설이 검토 중인 ‘신한남역’은 한남뉴타운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높이는 핵심 요소로 평가된다. 신분당선 연장 사업은 단순한 교통 확장이 아니라, 서울 도심 구조를 재편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남뉴타운과 용산 개발 계획이 본격화되면서 역세권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으며, 부동산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신분당선 용산 연장이 완료될 2032년경에는 용산 일대가 새로운 도심 축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번 연장은 강남과 용산을 직접 연결하는 중요한 교통망으로 작용할 것이며, 수도권 남부 및 강북 출퇴근자들의 편의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용산의 상업 및 주거 환경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